의뢰받은 사건은 100% 처리하는 흥신소 사장 '지현수'. 의뢰인과 함께 강아지를 찾기 위해 간 어느 펜션에서 괴한의 습격을 받고 쓰러진다. 끊어진 기억, 사라진 의뢰인. 정신을 차려보니 졸지에 납치 사건 용의자로 몰려버렸다. 꼼짝없이 체포되던 중 차 전복사고 후 검사로 오해받은 '지현수'는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검사로 ...
유비의 책사 제갈량은 손권과의 동맹에 극적으로 성공하고, 손권 휘하의 명장 주유와 함께 조조군을 크게 물리친다. 그리고 불리한 전세를 역전 시키기 위해 빈 배로 10만개의 화살을 구해오는 제갈량의 지략과 조조 스스로 최고의 장수의 목을 치게 하는 주유의 심리전으로 유비와 손권의 연합군에게 승리가 보이는 듯 하지만… 조조의 대군을 ...
바야흐로 무림 전성시대. 빛을 가르는 천하제일의 검 ‘분광검’을 지닌 검성 ‘공손순’은 과거의 기억을 지우기 위해 모든 것을 다 잊을 수 있다는 술 ‘취생몽사’를 찾아 떠난다. 여정을 달래며 길에 오른 ‘공손순’은 우연히 싸움에 휘말린 도화곡의 고수 ‘진월아’와 만나게 되고 그녀와 함께 여행을 가던 도중 충격적인 비밀과 마주하게 되는데…
영국 정보국 소속 장교 로렌스 는 1차대전 중 중동지역의 전투에서 아랍 부족의 지원을 받기 위해 아랍 지역으로 파견된다. 그런데 그는 영국 정부가 바라던 것 이상으로 아랍의 지도자들을 사로 잡고 아랍의 독립을 위해 열심히 싸워 아랍 민족으로 부터 ‘아라비아의 로렌스’라는 영웅적인 칭호를 받게 된다. 그는 아랍 전사들을 이끌고 ...
불투명하기만 했던 앤소니와의 관계에서 헤어나지 못한 줄리는 그를 잊기 위해 다시 학교 프로젝트에 매진하기 시작한다. 자신이 경험했던 앤소니와의 과거를 토대로 영화를 만들기 시작하지만, 그 둘의 범상치 않았던 관계를 이해하지 못하는 스텝과 배우들 때문에 난항을 겪기 시작한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시골마을의 초등학생 석이(이영수)는 요양차 내려온 윤초시의 증손녀 연이(조윤숙)를 개울가에서 만난다. 연이가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이 기쁘지만 쑥쓰러운 마음에 무뚝뚝하게 외면하곤 한다. 그러나 며칠 째 학교를 나오지 않던 연이가 학교에 오자 석이는 용기를 내 말을 걸고 함께 놀러간다. 단풍놀이를 하던 둘은 돌아오는 길에 ...
베트남 갱단에 의해 잔혹하게 부모를 잃은 `안나`(매기 큐)는 암살자 `무디’(사무엘 L. 잭슨)에게 거둬져 최고의 킬러로 길러진다. 어느날, `안나`는 세상의 유일한 가족 `무디`의 죽음을 목격하게 되고 그의 죽음에 거대한 세력의 배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모든 것을 잃은 `안나`는 피의 복수를 결심하는데…
한때 배우로 일했던 상원(김민희)은 지금 선배 정수(송선미)의 거처에 머무르는 중이다. 어느 오후, 배우가 되고 싶다는 여자가 찾아와 상원의 이야기를 듣고자 한다. 시인 홍의주(기주봉)는 심장이 안 좋아져서 술 담배를 끊은 상태다. 젊은 감독이 시인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찍기 위해 그의 집에 와 있다. 마침 시인을 동경해온 한 ...
1941년 6월 29일, 루마니아 이아시에서 1만 3천 명이 넘는 유대인이 학살된다. 나치와 그 조력자들은 총을 사용해 사람들을 죽이다가 나중에는 기차 화물칸에 이들을 가둔 후 독가스로 질식사시켰다. 열차의 출구는 이 잔인한 사건을 기록한 또 하나의 ‘홀로코스트 무비‘다. 라두 주데와 아드리안 치오플른커 감독은 희생자들의 가족, ...
1952년 소비에트 연방, 범죄 발생률 0%인 완벽한 국가에서 출세가도를 달려온 ‘레오’(톰 하디). 평온한 어느 날, 철길 옆에서 어린 아이가 시체로 발견되고 ‘레오’는 “완벽한 국가에서 범죄란 없다”는 굳은 신념 아래 단순한 기차 사고로 종결 짓는다. 한편 사랑하는 아내 ‘라이사’(누미 라파스)가 스파이로 지목되지만 차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