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시장에서 재단사 보조로 취직한 태일이는 정식 재단사가 되어 가족의 생계도 꾸리고 동생들 공부도 시키는 것이 꿈이다. 그러나 열심히 일해 재단사가 된 태일이의 눈에 띈 것은 죽도록 일하고 커피 한 잔 값도 받지 못한 채 피를 토하는 어린 여공들의 얼굴이다. 동료를 위하는 따뜻한 마음만으로는 아무것도 바꿀 수 없고, 근로기준법이 ...
부모님을 잃고 혼자가 된 ‘루이스’는 유일한 혈육인 삼촌 ‘조나단’(잭 블랙)을 찾아가고 그와 함께 살게 된다. ‘조나단’의 오랜 친구이자 이웃사촌인 ‘플로렌스’(케이트 블란쳇) 또한 ‘루이스’를 반갑게 맞아주지만 ‘루이스’는 어딘가 미스터리한 이 집에서의 생활이 두렵다. 한편, 매일 밤 무언가를 찾아 집을 돌아다니는 ‘조나단’은 ...
1985년 프랑스 노르망디 해변, 가장 뜨거운 여름이 시작됐다. 바다에 빠진 알렉스를 다비드가 구해준 것을 계기로 두 소년은 급속도로 가까워지고, 사랑의 증표같은 맹세와 함께 여름 태양만큼 뜨거운 사랑을 나눈다. 하지만 알렉스는 어느새 다비드의 식어버린 마음을 알게 되고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이별을 고하는데…
사건 기록을 여는 순간, 죽음의 세계가 펼쳐진다! 들어가는 이야기 _ 보험회사 지하 비밀 창고. 박 부장(박성웅)과 신입사원 세영(이세영)이 낡은 서류철을 꺼낸다. 죽은 자들과 소통하는 세영의 기이한 능력을 알아챈 박 부장은 보험 사기가 의심되는 사건들의 비밀을 파헤칠 것을 지시하고, 세영은 기이한 사건들의 실마리를 하나씩 ...
제3차 세계 대전 이후, 인류는 멸종 위기에 처한다.
극심한 식량난으로 도둑질과 살인을 서슴없이 저지르고, 급기야 인육을 먹는 식인종까지 생겨난다. 그런 상황에서 한 청년은 도둑질과 살인을 배제한 채 숲 속에서 홀로 조용히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집에 도둑질하러 온 '길거리의 쥐'라고 불리는 무리와 얽히게 된다. ...
완벽한 여인을 찾아 헤맨 나머지 31살 평생 제대로 된 연애 한번 해 보지 못한 소설가 구주월. 그런 그의 앞에 모든 게 완벽한 여인 희진이 나타난다. 첫 눈에 그녀의 포로가 되어 버린 주월은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희진을 자신의 여자로 만들기 위해 애쓴다. 그런 주월의 순수하고 귀여운 모습에 희진도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