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사랑하고 성적 욕구가 강할 나이 이십 대 청춘. 선희. 그녀는 늘 첫사랑과의 로맨틱한 키스를 꿈꾸는 풋풋한 여대생이다. 3선 시의원인 아버지를 위해 갖은 사회 봉사 활동에 참여해왔다. 그런 그녀가 유일하게 자신만을 위해 가는 봉사 활동이 하나 있었는데, 그게 바로 첫사랑 진수가 있는 보육원 이다. 보육원 원장 아들인 진수 선배. 젠틀하고 항상 따뜻하게 대해주는 그를 보기 위해 득달같이 달려가는 선희다. 이런 선희를 위한 달콤한 제안이 하나 들어오는데 바로 진수와의 첫 키스! 과연 선희는 주변의 라이벌을 물리치고 진수와의 달콤한 키스에 성공할 수 있을까? “내가 가자고 한 건데?” 그리고 같은 듯 다른 이유로 고민하는 또 다른 청춘, 남학생 준석이 있다. 선희 선배 사랑해요… 선희와의 우연한 첫 키스, 그 순간 만큼은 이루었으나 그건 어디까지나 작은 접촉 사고(?) 같은 것 일뿐. 자신을 그저 동생, 후배 정도로만 여기는 선희에 전전긍긍하기 일수 다. 그저 같은 봉사 활동을 하며 한편에서 바라봐야만 하는 순수청년인 준석… 과연 선희와의 첫사랑이 이뤄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