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와 입이 본드로 막힌 채 잔혹하게 살해된 남성. 유력한 용의자로 체포된 사망한 남성의 배우 출신 아내 성윤아. 살해 계획이 적힌 다이어리와 남편 앞으로 든 보험, 모든 증거와 함께 사건은 일단락되는 듯싶었지만, 국선변호인 이정민이 변호를 맡자 성윤아가 범행을 부인하며 진술을 번복하면서 사건은 또 다른 국면으로 접어드는데…
미대를 졸업했지만 경미한 폭행 전과 때문에 변변한 직장을 구하지 못한 에밀리, 그녀는 학자금 대출의 압박과 함께 돈을 벌기 위해 신용카드 도용 사기를 하고 있는 조직에 가담하게 되고, 이를 통해 쉽게 돈을 벌 수 있게 되자 점점 더 깊은 범죄의 유혹 속으로 빠져들게 되는데...
연쇄살인을 저지른 대가로 사형 선고를 받지만, 이에 불복하여 항소를 한 스도. 그러던 그가 지금껏 숨기고 있던 살인 사건의 전말을 기자인 후지에게 모두 고백한다. 전혀 밝혀지지 않은, 아무도 모르는 3건의 살인사건과 공범자의 존재를 폭로하며 이 모든 것을 다 기사로 써달라고 한다. 하지만 편집장은 사형수의 마지막 발악이라고 ...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고 졸지에 가장이 된 영주는 자신의 학업은 포기하더라도 동생 영인이 만큼은 책임지려 한다. 하지만 영인은 어긋나기만 하고, 현실은 냉혹하기만 하다. 동생 영인의 사고로 하나 밖에 없는 집까지 팔아야 할 상황에 내 몰린 영주는 부모를 죽게 만든 그들을 찾아간다.
사랑에 빠졌어. 해서는 안 될 사랑에…”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인 유혹, 사랑을 훔치다… 3년 전 아빠가 죽은 후 단 둘이 살아가던 엄마 자영과 딸 유진에게 어느 날 동하가 나타난다. 자영과 유진의 아픈 과거를 보듬어주듯 따뜻하고 자상하기만 한 동하의 모습에 사랑에 빠진 자영은 지난 상처를 잊고 동하와 함께 행복한 인생을 꿈꾼다. ...
아무런 정치 경험이 없는 30대 이주민 여성 고은영이 2018년 제주도 지방선거에 도지사 후보로 출마한다. 좌충우돌 선거 운동 과정은 거기 참여한 고은영과 동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변화시킨다. 무엇보다, 그들의 외침이 유권자들에게 뜻밖의 바람을 일으키면서, 고은영과 동료들은 새로운 자기 모습을 발견하기 시작한다.
수민, 진호 남매가 사는 집, 부모는 남매에게 곧 이혼할 것임을 선포한다. 부모는 식구 네 명이 어떻게 쪼개져 살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하며, 보름가량 기다려 달라고 한다. 수민은 부모 중 누구와 살게 될지, 오빠 진호와도 떨어져 살게 되는 건지, 불안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는데, 부모는 그런 수민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한다.
여행길에 만나 첫눈에 반한 두 남녀, 중래와 문숙. 밀고 당기기? 그런 건 초보들이나 하는 짓! 곁에 있는 애인 걱정? 골키퍼 있다고 골 안 들어가나? 속전속결, 서로의 마음 확인했으니 일단 돌입! 문숙. 어젯밤까지는 척하면 척이 맞는 궁합을 자랑하던 그가, 갑자기 뚱하게 생각 좀 해보겠다며 한 발짝 물러선다. 황당하다.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