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뚱뚱한 오덕 소녀 세리누마 카에. 오늘도 체육시간 때 활약한 이가라시 유스케와 나나시마 노조무를 보고 BL커플링 망상을 떠올린다. 그 이후 시노미야 하야토와 무츠미 아스마와 만난 뒤 집으로 돌아와 자신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시온이 나오는 ‘미라쥬 사가’의 실황 리뷰를 쓰다가 시온이 죽는 장면이 나오자 충격을 받고 방 ...
여기, 이 검사들을 보라. 검찰총장이 몇 번을 바뀌도록 한 번을 찾아주지 않았다는 이 곳. 남해안 어드메에 위치한 진영지청이다. 어제는 굿 값을 떼어 먹은 혐의로 건장한 무당청년을 조사했는데, 오늘은 연적의 집 대문에 소똥을 뿌린 80대 어르신을 피의자로 앉혔다. 검사실 창밖 너머로 속절없이 아리따운 바다를 보고 있자면 ...
10년에 걸쳐 서로를 짝사랑하는 여자와 남자의 리얼 청춘 로맨스. 진심은 빼놓고 인스턴트 연애만 하는 ‘연알못’ 우연. 기다리던 100일 기념일, 애인에게 차인 우연은 자신의 저주를 상기한다. 누구도 사랑할 수 없는 저주, 딱 한 사람 그 애, 이수만 빼고. 10년 전 우연에게, 우연의 첫사랑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비정규직으로 일한 지 12년째가 되는 시라타마 사야코(히로세 아리스 분)의 인생은 꼭 절묘한 순간에 불운이 찾아와 일이 안 풀리는 나날의 연속이었다. 기념품 선물 가게를 운영하는 본가는 가난하기는 했지만 사야코는 고등학교 담임 선생님의 영향으로 건축 공부를 하기 위해 시오미 대학으로 시험을 본다. 그렇게 시험날 당일 예상 외의 ...
《다운튼 애비》의 제작자 줄리언 펠로스가 각본과 총괄 제작을 맡은 축구가 어떻게 태어났는지 보여주는 6부작 드라마.
19세기 영국, 계급은 다르지만 열정만큼은 닮은 축구 선수들. 한낱 스포츠가 그들의 인생을 휘저을 줄 몰랐다. 그들의 경험이 축구를, 그리고 영국을 바꿔놓을 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