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과 끊임없는 전쟁을 치르는 아버지, 그리고 마약을 도저히 끊을 수 없는 아들. 이 드라마는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이야기를 전한다. 경찰인 빅토르는 코카인 밀수를 소탕하기 위해 평생을 바친다. 아들인 페드루는 마약에 중독되고, 리우데자네이루의 악질 강도가 된다. 과연 아버지의 사랑으로 아들의 인생을 구원할 수 있을까?
현실보다 판타지를 사랑하던 정만의는 도둑을 잡으려다가 사고를 당하고, 만화 <천하제일재녀>의 여주인공에 빙의한다. 그녀는 천하제일의 공자인 문진익을 만나고, 문맹인 낭자는 재주가 있는 낭자(재녀)인 척하며 계약부부가 된다. 두 사람은 시대와 성격적인 차이로 인해 온갖 해프닝을 일으키지만, 우여곡절 끝에 진짜 부부가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