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츄어 영화 제작 동아리인 몽상가들. 그들은 오늘도 대한민국 최고의 영화 집단이 되기를 갈망하며 채워지지 않는 창작 욕구를 분출할 기회만을 노리고 있다. 어느 날, 드디어 끝내주는 대본을 완성했다며 에로영화 대본 하나를 들고 나타난 팀의 리더 릭스… 배우 지망생인 선미와 동아리 잡일을 담당하고 있는 해일은 릭스가 들고 온 대본이 에로영화인 것을 걱정하지만.. 결국 릭스의 능력을 믿고 이에 따르기로 한다. 본격적인 영화 제작에 들어가기 위해 그들은 에로배우 차린과 태산을 캐스팅하고 좌충우돌 그들의 에로영화 제작기가 펼쳐진다. 에로영화에 관해 배우들보다도 무지한 그들은 여러 실수들을 경험하며 어렵게 겨우 영화를 완성해 나아가는데…. 과연 예술과 외설은 종이 한 장 차이일까? 그들이 궁극적으로 가고자 하는 예술의 길은 멀고 험난하기만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