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신동 피아니스트라 불렸지만, 자신을 이끌던 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한 트라우마로 몇 년 전부터 제대로 피아노를 칠 수 없게 된 14살 소년 아리마 코세이.
반쯤은 자포자기하고 그저 흘러가는 대로 살아가던 어느 날, 친구의 소개팅 자리에 들러리로 불려 나간 코세이는 그곳에서 개성 넘치는 소녀 바이올리니스트 미야조노 카오리와 ...
전통과 규율을 중시하는 상류층 커뮤니티 셰이커 하이츠. 그곳에서 나고 자란 엘리나는 그림처럼 완벽한 가족과 우아한 삶을 영위하고 있었다. 어느 날 수수께끼 같은 미아와 펄 모녀를 만난 그녀는 더 여유 있는 삶을 살고 있는 자의 너그러움이라는 명목으로 그들을 세입자로 들인다. 그리고 두 가정의 운명은 걷잡을 수 없게 뒤얽히게 된다. ...
미술관에선 능력 좋은 큐레이터지만 알고 보면 아이돌 덕후인 성덕미가 까칠한 상사 라이언을 만나며 벌어지는 본격 덕질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최애가 가는 길을 꽃길로 만들어주고, 최애가 하는 선택은 무조건 응원해주기! 그것이 꿈을 향해 가는 것이든, 꿈을 포기하는 것이든 최애 곁에는 항상 덕후가 함께 할 거라고. 그리고 결국, ...
펜실베니아의 작은 마을 이스트타운. 혈연과 학연으로 얽힌 조그만 시골마을의 중년 여형사 메어는 아들의 죽음 이후 남편과 이혼하고 손자의 양육권마저 뺏길 상황에 몰린다. 한편 17세의 미혼모인 에린이 숲에서 구타를 당한 뒤 총에 맞아 죽은 시신으로 계곡에서 발견된다. 동네 사람들이 사건에 얽히고 미궁에 빠진 채 또다른 납치사건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