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랑성은 사람으로 되어 인간 세계에 내려왔다. 늑대 무리와 20년을 산 덕에 늑대와 잘 통하는 멋진 소년이 되었다. 오리온 마을에서 온 소녀가 사냥 중에 실수로 늑대 소년을 다치게 한 뒤, 소년을 오리온 마을에 수용했다. 그러나 마을 사람들은 이 짐승같은 소년을 배척했다. 다행인 것은 소년은 인간과 같이 생활하면서 점점 인간의 감정이 생겼고 자신이 배운 무예로 오리온 마을의 “사수진”을 무너뜨렸다. 그래서 오리온 마을 사람들은 이 반인반수의 “괴물”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탐랑성의 숙적 “파군성”은 이때에 이미 세상을 제패하고 있으며 명성이 높은 협객이 되었다. 둘이 서로 싸우는 것은 그들의 운명이라서 탐랑의 탄생을 알고나서 파군은 “칠살성”을 데리고 오리온 마을에 찾아와서 단지 탐랑와 한바탕 격렬한 싸움을 벌이고 싶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