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아픈 패배 후, 복싱 인생의 가장 큰 위기에 봉착한 에스테반 '마키나' 오수나. 하지만 다행히 매니저이자 절친인 안디 루한이 그를 다시 일으켜 세우려 한다. 그러나 사악한 조직의 등장으로 생사를 건 싸움이 되어버린 재기. 에스테반은 과거의 상처와 맞서 싸우고 가족을 지켜내야만 한다.
수수께끼의 남자 쿠노우 토토노우. 담담하게 이야기를 풀어 나가며, 사건의 「본질」을 이끌어내다! 카레 먹기 좋은 어느 겨울날. 대학생 토토노우가 양파를 썰고 있는데, 경찰이 「근처에서 살인 사건이 났다」며 찾아온다. 그대로 경찰서로 끌려간 토토노우에게, 잇달아 혐의를 뒷받침하는 증거를 내미는데…?
천재 검시관 발타자르는 사랑하는 연인, 리즈를 범죄자의 손에 잃은 아픔을 지니고 있다.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한 발타자르는 죽은 연인을 떠나보내지 못한 채 범인을 잡으려고 애쓴다. 그러던 중 새로 전근 온 미모의 바흐 반장에게 묘한 끌림을 느끼던 발타자르는 리즈를 완벽하게 떠나보내기 위해 연쇄살인범을 찾으려고 고군분투하는데...